2010/05/05 06:25 HongKong 즐기기
틴하우 탄신일 맞은 홍콩 어촌 마을에서 본 경극과 용춤
바닷가에 위치하고 여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 홍콩.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온 홍콩 어부들은 바다의 여신 틴하우를 섬깁니다.
음력 3월 23일은 이 틴하우 여신의 탄신일로
거의 모든 어촌 마을에서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를 벌입니다.
뱃사람들은 각자의 배를 울긋 불긋 장식하고
파포라 불리우는 종이꽃을 여신에게 바칩니다.
제가 사는 작은 섬은 예로 부터 어부들의 섬이었습니다.
섬을 청정 지역으로 지정하고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섬을 차지하면서
섬마을 사람들에게는 단층의 연립주택을 지어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의집 베란다에서 바로 밑으로 이 마을이 보입니다.
일주일 전 부터 마을 공터에 사진의 가건물을 세우더니
어제 낮부터 북소리 징 소리가 나고 노랫 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냅다 뛰쳐 나갔지요.
길가에 저런 것도 세워놓았는데 밤에 집에서 보니 불이 번쩍 번쩍하더군요.^^*
온 동네가 깃발로 장식 되어있었습니다.
가건물 앞쪽에서 보니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맞은 편에선 저런 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옆에는 틴하우 여신을 모셔두고 내 팔뚝 보다 굵은 향을 피워두고....
이건 경극 안내... 낮에 한번 밤에 한번 하루 두번 공연이네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밤 공연 노랫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사방이 탁 트여진 가건물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극... 공짜더군요. 흐흐흐...
간드러지는 목소리들... 아시지요?
영화를 보면 여자 역도 남자가 분장하고 한다고 하던데
세상이 변해서 그런지 남자역도 여자가 하고 있었어요.
음악을 연주하시던 분들...
말을 못 알아들어서 움직이는 모습과 입고 있는 전통 복장만 열심히 봤어요.
특히 저 높은 남자 신발이 눈에 띄더라구요.
이 노인 분이 제일 카리스마 있었지요. ㅎㅎㅎ
중간에 쉬는 시간엔 막이 잠시 내리고...
이어지는 경극... 저는 저 남자 배우를 보면서 유승준 닮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영상도 찍었는데 제가 사진기가 익숙치 못해서 다 망쳐버렸답니다.ㅜ.ㅜ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려하는데 마을 복판에서 용춤이 벌어지고 있네요.
북소리랑 징 소리가 여기서 나는 거였어요.
제단도 있고 의자도 앞에 있고 그 앞에서 용춤을 춥니다.
이 행사는 마을 청년회에서 하더라구요.
뒤에 보이는 연립이 어촌 마을 이예요. 깨끗이 나라에서 잘 지어주었지요?
의자 위에 양상추를 놓으면 용이 물고 춤추다 뱉어요.
무슨 의미인지는 저도 모르죠.
그리고 춤이 다 끝나면 폭죽을 터트리는데 사진 찍다 저까지 터질뻔 했답니다. ㅎㅎㅎ
이건 어느 집에서 꾸며 놓은 틴하우 여신의 제단.
어촌 마을 입구에 있는 제단에도 향을 피웠네요.^^*
이 축제 기간에는 다른 큰 어촌 마을에서는 행사를 크게 한답니다.
홍콩 여행 해보신 분들은 리펄스 베이에 틴하우 템플에 가 보셨을 거예요.
바로 그 커다란 여신상이 틴하우 바다의 여신이랍니다.
내일 쯤? 이글을 올리는 날에는 바다에 깃발과 꽃으로 장식한 배를 띄울것 같아요.
우리집에서 잘 보이게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여러분들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허걱... 이글이 요리 카테고리로 발행됐네요.
이 버릇을 우짜면 좋을까요??
카테 고리 지금 바꿀쑤 읍나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카테고리 변경이 안 되던데요. ^^
다음에 문의해 보세요.
제가 처음에 카테고리를 잘못 발행한 적이 있었는데
다음측에서 임의로 제 카테고리를 찾아서 넣어놨더라고요. ㅎㅎㅎ
혹시 바꾸어 주기를 기다릴수 밖에요. ㅎㅎㅎ
어디 붙어잇으면 어떠나요.
어차피 내 블로그에선 홍콩 카테고리에 들어있는데요. ㅎㅎㅎ
에고, 백두 대간님 피비님 고의는 아니구요.
왜 댓글이 안 되고 이렇게 댓글에 댓글만 되는건지..
카테고리 변경은 안되더군요.
정말 홍콩구경 잘 하고 가요.
우리 눈에는 참 특이 하고 이색적인데 서양인들 눈에 아시안 풍습이 다 비슷해 보인다네요. ㅋㅋ
베니님 답글도 요기 달아야 하나여???
ㅋㅋㅋ 초보 블로그 아줌마 둘이서 백두 대간님 앞에서 재롱 떠는겨~~~~??
오늘 요리 완전 휘황찬란합니다.ㅎㅎ
카테고릴 지금 바꾸시면 아마 글이 날라가버리지 않나 생각되네요.
아님 이글 삭제하고 다시 발행하시던지...
ㅎㅎ 갑자기 중국 사람들을 요리해 버렸네요.ㅎㅎㅎ
미안스러워라,....
정말 화려하네요~~~~
편집진에서 글을 본다면 바꿔 주실것 같은데요..
일단 그대로 두심이...ㅎ
성격에 안 맞으면...가끔 바꿔주기도 하더라구요~~~!
멋진하루 되세요^^
ㅎㅎ 성격이 안맞게 보여야 할텐데...
저 제단에 상추랑, 오렌지가 걸리네요. ㅎㅎㅎ
멋지군요..경극하니..장국영주연의 패왕별희가 생각나네요^^..
장국영 영화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영화라서^^..
이미 추천도 많이 받은 상태여서 다시 발행하는 건 힘들겠는데요^^?..
패왕 별희에서 보던 경극은 완전 무장한 의상이라 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홍콩이 더운 곳이라 의상이 나비 같이 이뻐요.^^*
아, 경극을 직접 보셨군요~ 부럽~~
제 전공과 관련 있는 분야라서 저도 꼭 직접 관람하고 싶은데 한국에선 기회가 별로 없네요.
일본 전통극 '가부키', '노'는 직접 보고 이론으로 공부했던 내용과 비교해서 익힐 기회가 있었는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에구구... 동영상을 길게 찍긴 찍었는데
제가 똑딱이 동영상 찍는거랑 똑같을줄알고 그냥 찍었더니 촛점이 하나도 안맞아요.
오늘 또 하면 똑딱이 들고가서 찍어 여기다 올려 놓을께요.^^*
아마 며칠 할것 같아요. 가건물 해마다 지어서 며칠 공연 하더라구요.^^*
저도 그럴땐 난감하더라구요 ;; 하는 수없이 다음뷰에서 글을 얼릉 지우고
다시 재발행을 했던 기억이 ㅠㅠ
독특한 현장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지우면 다시 재발행해도 다음에는 안뜨던데요.
주소가 똑같으면 다음에선 재발행 안되더라구요. 주소 바꾸는걸 몰라서리...
어쨌든 내 블로그 안에서는 카테고리 제대로 들어가 있으니 상관 없어요.
경극 구경 하면서 요리 드시라 하지요뭐~~~ㅎㅎㅎ
생생하게 담으셨네요.
실제로 그 현장에 있는 느낌입니다.
에구... 디카랑 똑같을줄 알고 그냥 동영상을 찍었더니
이건 초점 맞춰 놓고 찍어야 된다네요.
다 버렸어요, 동영상....>0<
홍콩 가본지도 여러해 되었네요
향토문화행사가 성대하군요
사진도 잘 찍으셨구요
감사하게 구경합니다
지금이 홍콩 관광하기는 딱 좋은 날씨예요.
초여름 날씨... ㅎㅎㅎ
원색이라서 울긋불긋하군요.
꽤 큰 축제인 것 같군요. ^^
어촌에서는 큰 축제인가봐요.
오늘도 하루 종일 그쪽에서 떠들어대서 낮잠도 못잤어요. ㅎㅎㅎㅎ
경극을 제대로 관람해본적은 없지만 왠지 경극하면 저는 고장국영님이 가장 생각납니다.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짐의 큰 충격으로 양성애자가 되어 결국 자살을 선택한 비운의 배우... 한때 고장국영님의 열혈팬이었지요.
저는 지금도 팬이야요.ㅎㅎ
노래도 잘했는데 말이지용.^^*
남자역도 여자가 하고 있다는 설명이 없었으면 남자인줄 알뻔 했어요.
화려한 탄신일 축제로군요. ^^
큰 어촌 지역에선 아주 큰 행사들을 많이 하나봐요.
홍콩이 축제는 제대로 벌이더라구요.^^*
화려합니다~! 실제로 경극을 보셨다니~ 좋은 기회였을 것 같아요!!
땡 잡았지유~~~, 그것도 공짜로~~~~ 하하하..
갑자기 왜 판관 포청천이 떠오르는 건지 ^^
하하하... 저도 보면서 혹시 포청천 나오지 않을까~~~기대 했었어요.
뭔 소린지 알수는 없고 뭔가 재밌는 사건이 벌어진 내용을 다룬듯해요. 내가 감잡은 바로는...^^*
목소리 기억하고 있어요~ 근데 목소리들이 다 비슷한게 노래하다 보니 비슷해지는건지 비슷한 사람들만 노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ㅎㅎ 아마도 민요를 들으면 비스무리 하듯이 창법이 따로 있나봐요.
오늘 하루 종일 저도 흉내를 냈지요.ㅎㅎㅎ
와 정말 신기한게 맞네요. 경극이라..처음 봅니다.
장국영이 출연한 패왕 별희란 영화보면 나와요. 저도 그래서 알았지 뭔지 봐도 몰랐을 거예요. 하하하...
챙 챙 챙 챙챙챙~~
이런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 같군요 =ㅅ=) 패왕별희 생각이 나는군요 @_@)
맞아요. 오늘도 하루 종일 용춤 북소리 징소리... 경극 노래 소리... 오늘은 듣기에 너무 시끄럽더라구요.ㅎㅎㅎ
와 경극한번도 못봤는데.. 언젠가 꼭 보고싶어요.. 영화같은데서 보면 진짜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던데ㅎㅎ 사진 잘 보구 갑니다 완전 화질 좋아요!!
Woot, I will ceratnily put this to good use!
ㅎㅎ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
패왕별희를 너무 기억에 남게봐서그런지.. 경극하면 그영화가 딱떠오르네요.
그 창법?을 라이브로 듣게되면 어떨지 궁금하군요^^
저도 영화에서 봤던 경극의 간드러진 목소리를 직접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네요.
누군가 경극과 요리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지도 ... ㅎㅎㅎ
저 오묘한 표정들의 향연....
전 용춤에서 용이 눈을 깜빡이는게 제일 애교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홍콩... 그립네요. 예전에는 1년이 멀다하고 가다가 못간지 한참 되었다지요. 용춤은 정말 실제로 보고 싶은데 기회가 영 닿질 않네요.
경극은 그 목소리가 특징인 듯하더군요..
간드러진 그목소리..^^
횽춤은 여러사람이 모여 눈도 깜박이고 정말 잘 하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구경하고 오셨네요~...부.러.워.요~ ㅎㅎ